생각보다 만들기 쉬운 코티지 치즈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예전에 리코타 치즈를 몇 차례 만들어 회사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그런데 맛있긴 하지만 생크림이 들어가서 고열량이 되더라. 사실 칼로리가 높은 것은 대개 맛있다. ㅋ

요건 리코타 치즈보다 만들기가 췋씬 쉽다.


코티지 치즈(Cottage Cheese)는 커티지 치즈라고도 하는데, 특징은 산도가 낮고, 담백하다. 대개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많이 먹는다고 한다. 파인애플과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고... 신선할 때 먹어야 하기때문에 1주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가장 처음 유래된 곳은 어떤 책에서는 1848년에 발행된 바틀렛의 『아메리카니즘 사전(Dictionary of Americanisms)』에서 등장한다고도 하고, 한국어 위키피디아에서는 1831년 코티지라 불리는 작은집에서 만들어 먹던 치즈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다. 어쨌든 1800년대부터 만들어져 내려온 음식인것 같아보였다.


* 재료

우유 1.5리터 기준으로 레몬 1.5개~2개 정도 들어가고 소금은 1/2 티스푼. 그리고 그릇, 체, 면보 정도?


집에 먹다 남은 우유가 있어 그걸 활용했는데 약 350mL 정도가 남아서 레몬 1개당 60g으로 계산해서 넣었다....는 사실 계산 착각을 해서 우유1리터 기준으로 계산해서 21 레몬즙을 넣었다-_-는... 망... 


* 어쨌든 만드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냄비에 우유를 먼저 넣고 중불에 끓여준다.


2. 테두리에 보글보글 거품이 일며 끓기 시작할 때 불을 끄고 레몬(레몬즙)과 소금을 넣고 저어준 뒤,


3. 내용물이 서로 분리가 될 때까지 놔둔다.


4. 시간이 지나면 하얀 응고 덩어리와 노란색 유청이 분리될 것이다. 이것을 미리 받쳐둔 면보위에 부어준다.


아래 걸러진 유청이라 불리는 액체는 피부에 좋기 때문에 세안할 때 쓰여도 good이고, 강아지한테 주어도 좋다고 한다. 우유가 들어갔기 때문에 칼슘이 많아서라고.


5. 1차로 걸러진 것을 체에 밭쳐 위에 컵이나 그릇 등으로 눌러주고 냉장고에 보관해준다. 6시간 정도면 된다고 하는데 나는 빨리 먹으려고 그 전에 꺼냈다.


다 된 코티지 치즈를 먹어보니 아까 계산을 착각해서 레몬즙을 많이 넣은 탓인지 좀 시큼했다. 그래도 건강해지는 맛이었달까?

견과류와 같이 먹어도 맛있었고 보관해둔 크랜베리 원액(꽤 신맛)과 살짝 섞어 먹어도 나름 괜찮았는데 다음번엔 크랜베리 원액과 함께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다음번엔 정확히 계산해서 더 잘 만들어 봐야겠다.



남은 우유가 있으면 재료 양만 잘 조절하면 사실 별거없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고, 기분내기에도 건강해지는 느낌으로 담백하고 순하게 먹을수 있는 치즈다. 사실 지방이 없는 치즈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많이 먹으면 안될것이다. 뭐든지 과유불급! ㅋ


Posted by 느린걸음아이_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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