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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제육볶음인것 같다. 콩나물 불고기 볶음~~

어제 맥주를 마셨는데 용기는 이쁜데 나는 안맞더라.

그래서 반정도 마시고 남겼는데

맥주의 쓰임새를 찾아보니 고기에 재워노면 누린내도 덜나고 구울때 넣으면 식감이 엄청 부드러워진다 했다.

예전에 냉부해에서도 미카엘이 보여줬던듯..



냉동칸에 보니 불고기용 얇은 돼지고기가 보여서 맥주랑 물 섞어서 담가놨다.

콩나물도 씻고 떡국떡도 보여서 씻고ㅋㅋ


요리방법을 찾아보니 깻잎빼곤 나머지는 다 있더라. 그래서 바로 고고~


불고기용 돼지고기 쓰고 콩나물은 두줌 정도~~ 그리고 파 하나 반정도 썰고(길게 또는 쫑쫑 맘대로) 떡도 한줌

조금 할거라서 마이 안함 양념장은

고추장 1숟갈 좀 안되게 고추가루 1숟갈 조금 안되게 간장 1 올리고당 1 마늘 반숟갈 청주 반에 반?(근데 맥주로 미리 재워서 정말 조금 넣은거고 보통 1~1/2?) 후추 세번 샥샥샥. 매실청 1/2정도


고기에 위 섞은양념장을 미리 몇분간 재워둠. 

후라이판에 들기름+식용류 마이 아닌 적당량 두르고 떡 넣고 고기 넣음

좀 볶다가 고기가 좀 익는다 싶으면 콩나물넣고 볶음

콩나물 숨이 좀 죽으면 썰어논 파 넣고 볶음

고기랑 콩나물 익은거 같으면 콩나물 더 질겨지기전에 불 끔.

떡은 양념이 아주 잘 들어가있더라.ㅋ



간이 맵지도 짜지도 않고 삼삼했다.

너무 짜면 내 속이 마이 아파~~~라서 이정도면 굳굳.

나는 딱 중간 정도 간이라 만족했는데 부모님은 별 말씀 없으시다 ㅠㅠ

나이드시면 미각이 둔해지시는게 맞는듯 ㅠㅠㅠ

글고 뜨거울 때 재빨리 먹고 안 남기는게 좋은듯

냉장고 넣고 하루지나니 콩나물이 가늘어지고 질겨짐 흑흑 수분이 말라서 그런거 같기도 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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