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붙여두었던 전차스를 떼기로 했다.
일단 전차스는 전자파를 차단해주는 스티커로, 여러가지 형태로 스티커로 붙일수 있다.
보통 뒤에 붙이면 역효과가 난다고 해서 앞에 붙이는게 좋다고 한다.
나는 노트북의 가운데 상단에 캠 부분에 이걸 붙임.
화상채팅 같은거나 뭐 원격 회의 할 일도 없고, 또 해킹 위험에 노출되면 오디오 녹음 혹은 이런 캠을 활성화 시켜서 노트북 이용자의 사생활에 노출될수 있다고 하는걸 보고 바로 붙임.
그러다 질려서 떼려고 하는데 1년 정도 붙였더니만...
안떼짐 ㅠㅠ
커터칼로 막 떼보려는데 계속 헛나가서 표면을 다 직직 그어댐.
전차스 자체도 얼굴 이어서 얼굴이 모두 사라졌다 ㅠㅠ (무섭
여러군데 찾아보니.
나는 이 방법으로 겨우 해결했으나 추천하지 않음.
핸드크림이나 뭐 좀 점성있는 영양크림이든 뭐든(나는 그냥 보이는걸로, 살빼는 크림으로;;;
위에 바른다.
그리고 커터칼로 아래표면을 살살 긁어주는데
약간 지렛대처럼 가장 아래를 파고들어서 정면으로 떼어준다고 생각하면서 해야한다.
박박 긁으면 주변부가 다 스크래치 난다(는 바로 나)
그러면 뚝 하고 튕겨나면서 어딘가로 순식간에 사라진다 ㅋㅋ
난 막 내 머리카락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있기도;;
다른 방법은 테이프로 위에 붙여서 떼는건데
주변부를 건드려가면서 접착력 강한 테이프를 붙였다가 떼어내는거라고 하는데 난 안해봄
또 다른 방법은 드라이기를 쐬어주는거다.
열이나는건 뭐든.
다만 붙인 물건이 열에 취약하면 패스.
열로 드라이기를 쐬면 접착부위가 녹으면서 부드러워지고 떼기가 수월해진다.
다음부턴 투명테이프를 먼저 붙이고 그 위에다 전차스를 붙일거다.
메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