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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알게된 정보인데, 사람이 우울해지고 기운이 잘 나지 않거나 하게 되면 몸을 움직이는게 좋은데 이때 허벅지 근육을 자극하는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걷거나 산책 혹은 짧더라도 스트레칭을 하는것을 추천한다고. 

 

오늘은 김장의 날이었다. 예전에는 엄마랑 나랑만 해서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결혼한 동생도 합류 해서 조금 수월하게 끝마칠수 있었다. 다만 배추가 너무 싱거운걸 써서 거의 흰 김치가 되었지만 말이다.

배추를 나르고 자르고 옮기고 주로 내가 했고 나머지 버무리는건 엄마와 동생의 몫. 사전에 속 재료를 만드는건 엄마와 아빠가 담당하고 아빠는 늘 그렇듯이 주말에도 일하러 나가시기에.

 

허리와 꼬리뼈가 아파왔지만 예전만큼 기진맥진 할 정도는 아니었다. 최근 많이 움직이고 걷기 운동도 많이 하고있는데 그것의 효과인걸까. 명동에 출퇴근하면서 계단을 많이 타게 되었고 그러면서 폐활량같은건 예전보다 늘어난거 같았는데 아직 그 기운이 남아있나보다 싶음.

 

그냥 하고 싶은 말은 체력이 중요한데, 평소에도 관리를 잘 해야하지만 나이 들수록 더욱 신경써야 하는것. 올해가 지나기 전에 좀 더 의미있는 성과를 성급하게... 벼락치기로...라도 내고 싶어 뭔가를 행동으로 옮겼는데, 그 중 하나가 프로필 촬영이고, 체력관리이다.

 

코로나 사태 덕분에 집에서 갖은 요리와 베이킹을 해대면서 살이 불면서 몇키로가 증가하였고 덕분에 호르몬 교란으로 미미한 녀성 질환이 생겼다가 다시 사라지고 있다. 아무튼 다이어트는 나에게 필수적인 존재인 이유가 살이 찌면 찔수록 녀성 질환이 생기는 유전적 체질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

 

그리하여 몸관리가 정말 중요한것인데 나이들수록 어찌나 살이 빠지기 힘든지. 평소에도 밥 1/3공기만 먹는데도 불구하고 kg는 좀처럼 줄지 않는다. 그래서 운동을 더 하고 현미를 더 늘리고 점심은 가급적 가볍게! (밖의 음식은 많기도 하고 자극적이라 확실히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 온몸이 열성을 다해 몰려드는 통에 머리 회전이 둔화된다. 일을 해야하는데 일이 잘 안된다 이말씀.)

 

그리고 사실 중요한건 살찌는 음식이나 인스턴트를 줄이는거다. 이 유혹을 잘 견뎌야 한다. 그냥 아예 먹을수는 없으니 한달에 한번 정도를 허용하는것도 좋은 방법 같다.

 

사실 애초에 홈트나 다욧 빡시게 해서 내 몸 프로필 예쁘게 찍고 싶었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힘들었고 결국 스튜디오 사진을 급 예약해서 찍었다. 사진은 잘 나왔지만 어쩔시구리 그날따라 얼굴이 1.5배로 부어서 엄청난 호빵이 두둥실 떠다니고 있었는데 나의 여러가지 요구와 사진가의 센스로 각도를 잘 맞춰서 그나마 덜 불어보이게 나왔찌만 그래도 어쩔수 없이 불어보이는 몸은 그러려니 해야지. 그것도 나의 하나인걸.

 

다음번에 또 찍게 되면 더 나이들기 전에 다른 스타일로 찍어볼까 하는 생각. 아무튼 올해 가기전에 몇키로는 더 빼서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고 싶다. 나의 건강도 건강이고 옷태도 옷태. 그리고 일단 몸이 가벼워야 일도 잘 되고 일상에 편안함이 온다.

 

그래. 2020년의 마지막 목표는 바로 다이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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