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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집안 내력인지라.... 머리가 기름이 엄청 잘 진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것 때문에 학창시절 왕따 같은 은따도 당해봤다.(중딩시절 내 의자와 책상에 온갖 욕으로 낙서하던 반 애들.... 지금까지 못잊는다 부득. 아니, 직접 말로 하던가....)



감아도 금방 지는 머리기름... 머리감기 귀찮을때 귀찮아도 늘 감아야 한다. 회사 출근해야하는데 지쳐서 머리감기 싫은날도 많고, 대학교때도 바쁘거나 시험기간일때 안감을때도 잇었다. 근데 이게 문제는 나는 괜찮을지 몰라도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것... --; 아우~~ 냄시 이럼서.. ㅠㅠ



어느날은 늦잠자서 못감고 나올때 머리가 떡져있었다. 오전에는 그런데로 봐줄만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기름이 점차 지면서 앞머리가 갈라지고(생략)


행여나 데이트 저녁에 할라치면 ㅠㅠ... 응급처방으로 스프레이형태로 된 제품을 잘 사용했었다. 화장 실가서 주요 앞머리랑 정수리쪽 위주로 뿌리고 마구 비벼주면 드라이샴푸 스프레이된 파우더가 기름을 먹는다.


그걸 드라이샴푸라고 해서 여러가지로 판다. 사용하기 편한측면이 있는데 이걸 쓰거나, 화장품 파우더 같은걸 급할때 쓰기도 한다. 전철에 앉아서 파우더로 머리 두드리면서 혼자 그러고 있으면 사람들이 쳐다본다..ㅋㅠㅠ.... 나같아도 쳐다보긴 할듯 -.-;;;;


또 다른 방법은 기름종이다. 보통 얼굴 유분기가 많아서 없애주는 용으로 나온 특히 바스락거리는 종이로 된 기름종이(파우더 같은거 같이 있는거가 더 좋음) 한장 떼서 접어서 가운데 머리카락 낑겨놓고 위아래 겹쳐서 쭉~~ 밀어준다. 좀 쎄게... 머리털 안빠질정도로만...ㅋ

자주 애용하는 (회사 빼고) 머리감기 귀찮을때 가장 보편화됨 대처 방법은 사실 모자쓰기다. 야구모자, 털모자 다 ... 아래쪽 머린 티가 안나므로 모자쓰면 감쪽같지롱???

 


그리고..... 아침에 머리는 감아야겠고 춥고 힘들고 시간 촉박하면 급한데로 앞머리만 감기도 한다.
샴푸를 손에 한번만 쭉 짜서(조금 덜 짜도 됨) 거품내서 슥슥~~ 앞머리 위쪽까지 조금 더 감기도 한다. 그럼 사람들이 잘 모른다.ㅋㅋ

사실 좀 더 일찍 일어나면 좋겠지만 가끔은 이게 잘 안된다. 예를들면 전날 회식을 해서 술이 떡이 돼서 새벽에 들어갔거나, 힘든일로 밤잠 지새며 늦게 잠들거나, 야근을 밤 12시 넘어서까지 일주일에 3~4번정도 하는 나날은 내가 내가 아니게 된다.

작년만해도 노푸가 유행이었다. 물로만 머리감는건데. 시중 파는 샴푸는 계면활성제가 있어서 몸에 굉장히 안좋고 두피에 좋지 않다는 거다. 물로만 감으면 본연의 머리 두피가 적응하는 상태로 되돌아가고 머리자체도 강해지고 더욱 머리카락에 탄력이 생긴다고...



난 안해봤지만 주변은 반반 정도의 호불호가 있다. 효과 좋은사람은 정말 물로만 감는다. 나는 머리가 지성이 심해서 해볼 엄두도 못내고 있지만....


이로써 좀 정신없지만 머리감기 귀찮을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이런거 저런거 경험토대로 말해봤다. 좀 두서가 없으나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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