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로 파를 자주 쓰지만 갖은 파들의 종류에 정신이 아득해진 때가 있었다.
요리 초보는 그래서 다양한 파의 종류를 포스팅 겸 메모 겸 정리해보기로 합니다.
실제로 파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향을 내게 하는데, 이건 우리 인체의 소화를 담당하는 부분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인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살균을 하는 기능과 항암 기능도 겸하고 있다.
기름에 조리하면 항암성분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 오호라. 파 기름 많이 내서 먹어야겠군)
대파
큰 파. 우리가 많이 쓰는 큰 파다.
제일 굵고 크다. 다른 파와 비교하면 맛과 향이 쎄다. 특히 흰색이 향이 있고 푸른 건 그다지,.,
대파는 푸른 부분과 흰 부분이 나뉘는데 흰 부분으로 갈수록 뿌리 쪽에 해당된다.
파는 익히면 달아진다.
실파
말 그대로 실처럼 생겨서 실파고 정말 얇다.
이건 대파의 어린 버전이다. 파를 다 키우면 대파, 키우기 전에는 실파다.
쪽파
교잡종이라고 함. 대파랑 다른 성질이다. 파전 부칠 때 파김치 재료로도 많이 쓰임. 김장의 재료로도 많이 쓰임.
쪽파와 실파 구분법
파 머리가 둥그렇게 되어있는 게 쪽파. 실파는 1자로 스트레이트로 뻗어있는 형태. 실파는 대파의 어린 버전이고,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다.
양파
우리가 잘 아는 양파. 양파는 뿌리라 생각하지만 사실 잎이라고 한다. 양파 아래 흰색으로 뿌리가 나는데 그게 진짜 뿌리고. 양파 자체는 잎.
그래서 심어진 거 보면 양파는 밖으로 튀어나와있다.
(파인애플과 비슷한 충격 아닌가??)
양파를 키우면 줄기와 잎이 나는데 (양파를 보관하다가 줄기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이거 먹어도 된다.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양파 줄기와 잎 말고도 마늘의 줄기와 잎, 고추, 고추냉이나 생강의 잎과 줄기도 마찬가지로 고혈압에 좋다고 함.